중국의 7월 수입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시의 악재로 반영됐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중국 증시의 급락세에 투심이 흔들리며 사흘째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7월 무역지표가 중국의 내수 시장과 경제 활동의 둔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3% 가깝게 급락했다.
대만 증시 역시 0.7% 하락하면서 6주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홍콩 증시 역시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44엔, 0.22% 하락한 9551.05엔으로 마감했다.
초반 연준의 추가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엔의 오름세로 강세를 보였지만 중국의 무역지표가 발표된 후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경기 판단을 고수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결과가 충분히 예상됐던 만큼 재료로 반영되지 못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내일 새벽에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서로 이동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 하락한 2595.2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저조한 수입 지표와 함께 이번주 발표되는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정부의 긴축 가능성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7월 무역흑자 규모는 287억 달러로 직전월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22.7%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흑자폭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0.72% 하락한 7976.74포인트로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18분 현재 1.25% 하락한 2만 1529.52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에서는 세계 3위 LCD패널 제조업체인 치메이 이노룩스의 주가가 3.5%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긴축 정책으로 하반기 PC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악재로 반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