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하반기 들어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늪에 빠졌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여전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6월 이후부터는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월 중국에서 4만700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가 5만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춘절이 있는 지난 2월(3만7095대)을 제외하고 처음이다.
현대차는 올 1월과 3월에는 중국에서 6만여대를 넘게 팔기도 했다.
기아차도 지난달 중국에서 2만2000여대 판매를 기록, 6월(2만5003대)에 비해 판매대수가 3000여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현대기아차의 6,7월 판매대수 하락은 현지 공장의 휴가 및 시장 자체의 위축 등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6,7월에 판매가 5만대를 밑돌다가 8월부터 5만대를 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내수시장 자체가 상반기만큼 좋지 않을 것이란 것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현대차의 중국시장 판매 감소는 중국 자동차 시장 자체의 위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다른업체에 비해 현대차는 중국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