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와 GS칼텍스는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상호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이나 사업분야를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조현식 한국타이어 사장과 나완배 GS칼텍스 사장(정유영업본부장)은 최근 가진 회동에서 양사가 중국ㆍ인도 등 해외시장을 개척할 때 상호 협력하는 포괄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해외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GS칼텍스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실제 GS칼텍스는 중국 정부의 인허가가 까다로워 주유소 사업 확장에 적지 않은 제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사업 분야나 지역은 전혀 논의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해외 시장에 공동 진출해 서로 이익을 낼 수 있는 분야를 연구해보자는 포괄적인 협력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타이어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승용차용 타이어 OE(Original Equipmentㆍ신차 출고시 부착하는 타이어) 공급에서 2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동안 시장 공략에 나섰던 한국타이어로서는 거꾸로 다른 업체 공격을 '수성'해야 할 상황을 맞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 현지생산 확충 ▲ 브랜드 가치 제고 ▲ 유통망 확대 등을 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중국에 진출해 있는 폭스바겐, 베이징현대 등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를 포함해 30여 개 기업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