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기구(OECD)를 비롯해 주요 대형 투자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2/4분기 중국의 GDP는 전분기대비 8.4%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분기에 기록한 10.4%에 비해 2%포인트나 줄어든 수준.
반면 앞서 발표한 중국 국가통계국(NBS)의 2/4분기 GDP는 10.3%를 기록해 이번 조사와 큰 차이를 드러낸 바 있다.
빠른 변화를 보이는 중국 경제가 분기대비 GDP성장률을 발표하지 않음으로써 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전년비를 기준으로만 GDP를 집계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분기 대비 성장률을 측정하겠다던 NBS 역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WSJ 역시 이같은 시장의 비난을 지적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추측이 사실로 나타나자 중국 증시는 정부가 추가적인 긴축정책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같은 성장률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세계은행은 중국의 올 한해 경제가 9.5%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고 WSJ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