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고용지표 발표 앞둔 경계장세 우세
* 7월 동일점포 소매판매 예상 하회한 증가세 보여
* 다우 0.05%, S&P 0.1%, 나스닥 0.5% 하락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됐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외로 가파르게 증가한데다 전망치를 밑도는 저조한 소매체인 판매로 내일 발표될 7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투자자들이 지난 7월2일 이후 S&P가 10%나 상승한데다 내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강한 경계감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이날 0.05%, 5.45포인트 하락한 1만674.98로 장을 마쳤다. 또 S&P 500지수는 1.43포인트, 0.13% 내린 1125.81을, 나스닥지수는 10.51포인트 0.46% 하락한 2293.06으로 마감됐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트터즈의 수석 증시전략가인 필 올랜도는 "주간 실업수당신청 지표가 아주 부진했으며, 분명 내일 발표될 비농업부문의 고용에도 부정적 여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랜도는 그러나 "내일 중요한 것은 민간부문과 제조업부문의 실질 고용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챠트분서가들은 만약 내일 고용지표가 긍정적이며 S&P500지수가 6월 고점을 넘어서 마감될 경우 챠트상 추가 섬머 랠리가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컨셉트 캐피털의 수석 기술분석가인 크레이그 페스킨은 "(S&P500)의 중요 레벨은 바로 지난 6월 21일 기록한 고점 1131선"이라며 "바로 이선이 우리가 주시하는 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선이 돌파될 경우 다음 저항선은 1173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최대 요인은 지난주 미국의 신규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감소 예상과는 달리 47만9000건으로 직전주에 비해 2만2000건이나 늘어났다는 워싱턴발 지표였다.
이는 45만 5000건으로 2000건 감소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을 완전 뒤엎는 실망스러운 결과로, 7월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앞질렀다는 ADP의 지표를 무색하게 만들면서 노동시장 개선 기대를 잠식,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미국의 7월 동일점포 소매판매가 2.9%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 3.1% 증가를 하회한 것도 시장에는 부담이 됐다. 미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그러나 7월부터 9월까지 백투스쿨(back-to-school) 시즌 실적은 2006년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백화점 체인인 JC페니 주가는 7.7%나 급락한 22.13달러를 기록했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에로포스테일 주가는 5.7% 하락한 25.88달러에 마감됐다.
모간스탠리 소매지수는 0.4% 하락했다.
한편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7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6만5000개가 감소,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민간부문에서는 7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NYSE와 나스닥, ASE 거래량은 64억9000만주로 집계돼 올해 세번째로 낮은 거래량을 보였고 지난 해 하루 평균 거래량 96억5000만주를 크게 하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