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룬 성과라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인 '헤라'처럼 최고가 여신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일 현재 단순 주가로 100만원을 넘는 주식은 롯데제과와 아모레퍼시픽 2종목 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10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만원을 돌파 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 15일 이후에는 90만원대 후반에 머물고 있었다.
이후 지난 3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세을 이어가다 이날 100만원대 재진입에 성공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상반기 실적을 기대 이상이라 평가하면서 하반기에도 내수와 수출 모두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는 것.
하나대투증권은 높은 성장세와 브랜드 파워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상향했고, LIG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각각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이밖에 SK증권은 116만원, 토러스투자증권은 115만원, 한화증권은 105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자료: 뉴스핌, 각 증권사
◆ 내수, 수출 모두 높은 성장세
전문가들은 아모레퍼시픽의 내수와 수출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SK증권 하대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도 국내 화장품부문 고성장이 확인됐다"며 "중국시장에서 위안화기준으로 상반기중 26% 성장하여 잠재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설록차 부문도 수익성이 개선되며 국내 사업에서의 실적호조, 중국시장에서의 잠재성장성 등이 돋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주가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는 상황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하반기에도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브랜드 파워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도 주력제품군의 신규라인 확대와 신규매장 증가 등에 힘입어 전 경로에 걸쳐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가 제품군 매출비중 확대 및 해외부문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수익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 윤요진 연구원 역시 "중국 모멘텀과 국내 시장지배력 강화로, 하반기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오는 4분기 대표 브랜드 설화수, 내년 계열사 브랜드 에뛰드가 각각 중국시장에 상륙하는 것을 주목했다.
그는 "설화수가 홍콩 고가 화장품 시장에서 성공해왔음을 고려하면 중국 판매도 순조로울 것"이라며 "초기 런칭비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모멘텀 약화와 EU FTA 등 해외 악재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는 주장도 있다.
설화수 런칭이 당초 10월에서 11월로 미뤄짐으로써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축소됐다. 이로써 화장품 성수기인 연말, 새해 그리고 춘절을 충분히 누리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다.
또한 올해 상반기 백화점 내 상위 10개 화장품 브랜드 중 60%가 EU 국가 제품이었다는 점도 짚고 넘어가야한다. EU와의 FTA 발효로 인한 EU 국가 화장품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 아모레퍼시픽 또한 대응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한편,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대비 2만7000원 (2.72%) 상승한 102만원에 거래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