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확산되며 환율이 한때 상승세였으나, 역외 매도세와 네고물량에 밀렸기 때문이다.
한은이 발표한 선물환한도 초과분에 대한 조치도 의외의 것이 아니라 시장에의 영향이 미미한 가운데 주말 미국의 7월 고용지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도 부담돼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도 환율이 이미 드러난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 41분 현재 1170.10/1170.20원으로 전날의 1171.60원에 비해 1.50/1.40원 내린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날 대비 1.40원 내린 1170.90원에서 거래되며 외국인은 7600계약 이상 순매도세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날에 비해 13p 이상 하락한 1776선에서 낙폭을 점차 키우는 모습이나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계속 증가하며 600억원선에서 주춤하고 있다.
전날대비 3.60원 내린 1168.00원에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한 국내와 아시아 증시의 하락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후 차익시현물량과 네고물량의 유입으로 낙폭을 소폭 회복하며 1170원대 근접한 수준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주말 미국의 7월 고용지표를 앞둔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에 부담을 느끼면서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하고 이미 드러난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한은의 선물환한도 초과분에 대한 조치 발표도 그간 줄여둔 포지션으로 큰 영향이 없다"면서 "이날 환율의 변동폭은 이미 확인한 것 같다"고 장세를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도 "위로는 네고물량으로 막히고 아래로는 개입경계감이 상존하는 국면이라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