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이 6.55% 상승하며 가장 강한 상승을 보였는가 하면 금융업과 증권업도 각각 6.16%, 5.61% 오르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가 지속하면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펀드(30일 기준)는 한 주간 1.15%의 수익률로 코스피를 0.89%포인트 하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수의 업종을 제외하고 대체로 양호한 한 주였다. 금융관련업종은 유럽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개별 은행, 개별 국가들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시킴으로써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여 특히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반면 운수창고업과 건설업이 각각 0.64%, 0.63% 하락했다. 특히 부동산 규제완화 발표가 연기되면서 건설업이 약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섬유의복업이 0.45% 하락하여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별로 살펴보면 한 주간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계속되었던 대형주가 2.27% 상승하여 시장을 주도하였으며 중형주와 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외면당해 코스피 상승률보다 저조했으며 각각 0.71%, 0.54% 상승하였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K200인덱스펀드가 2.22%의 수익률로 코스피를 소폭 상회하며 가장 양호했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의 수익률이 각각 1.19%, 1.15%로 뒤를 이었으나 코스피 대비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중소형주식펀드는 -0.15%의 수익률로 주식형 펀드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79%, 0.41%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23%, 0.24%의 수익률을 보였으나 시장중립펀드는 -0.17%로 소폭 하락했다.
◆ 금융ETF 수익률 '굿'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33개 펀드 중 38개 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 성과를 보였으며, 이 중 105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일반주식펀드는 대체로 코스피 지수를 따라가지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지수 움직임에 강했던 인덱스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주 강세를 보였던 업종들과 레버리지를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주를 이루었다.
한 주간 7.62%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한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하는 KRX Banks지수를 추적대상으로 하는 펀드다. 뒤를 이은 펀드 역시 같은 지수를 추적하는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펀드다. 다음으로는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 등 레버리지를 활용한 펀드가 상위 10개 중 4개다.
이외에는 현대자동차의 실적 호조에 힘입은 관련 상장지수펀드 2개와 유일한 테마주식 펀드로 금융관련 종목에 초점을 맞춘 ‘IBK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펀드가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한편, 전기전자업종 약세에 ‘하나UBS IT코리아 1(주식)Class A’와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가 각각 -2.70%, -2.54%를 기록하며 주간성과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 채권시장 강보합세
채권시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은행 국채선물 순매수 및 외국인 국채현물 순매수로 인해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 중반을 지나면서 지난 주에 이어 계속된 외국인 순매수와 기관 순매수 전환을 시작으로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서 미국 6월 내구재 주문 악화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국채선물 및 현물 순매수로 금리가 하락하며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결국 이번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금리는 변동이 없었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0.02%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했다. 회사채AA- 3년물 금리도 0.0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내채권펀드는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인 탓에 펀드의 수익률 폭도 크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