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는 약세 보이며 유가 상승 제한
* 내일 뉴욕시간 오전 8시30분 미 2분기 GDP 지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2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달러 약세와 긍정적 지표 등에 힘입어 3일만에 상승 마감됐다.
특히 유가는 뉴욕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보이며 하락했지만 상승세를 견지했다.
전일 발표된 원유재고 급증 지표로 압박받으며 보합권의 등락세로 출발했던 유가는 이후 달러 약세와 강력한 유럽 지표, 긍정적인 주간 실업지표 등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9월물은 1.37달러, 1.78% 상승한 배럴당 78.36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6.45달러~78.89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3달러가 오른 77.59달러를 기록했다.
서밋 에너지의 분석가 매트 스미스는 "오늘 유가 상승세는 대체로 달러 약세에 기인했다"고 지적하고 "76달러~80달러의 박스권에서 유가가 저점에서 지지선을 확인하며 기술적 반등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가는 뉴욕증시가 후반 하락 반전돼 낙폭을 키우며 79달러에 근접한 고점에서 후퇴했다.
한편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12주 최고치를 기록하며 1.30달러를 넘어서 유가를 강력하게 지지했다.
특히 유로존 지표가 지역 경제에 대한 신뢰가 개선됐음을 보여주며 유로화를 지지했다.
유럽위원회(EC)의 7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가 101.3포인트로 28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직전월의 98.7에서 큰 폭 상승하고 예상치 99.0도 상회, 경제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을 낳게했다.
또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7월 실업자 수와 실업률 또한 예상대로 하락하며 유로화를 지지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7월 실업자수가 2만명 감소한 321만 1000명을 기록했고 실업률은 7.6%로, 직전월의 7.7%에서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지표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유가 상승세에 일조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5만 7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1만 1000건 줄며 전문가 예상치 5000건 감소 예상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