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변 애널리스트는 "LH의 사업장 구조조정은 악화된 손익 및 재무상황에 기인한다는 판단인데 이는 택지개발, 세종시, 혁신도시, 임대주택건설 등 대규모 정책사업 추진에 따른 소요자금의 외부의존도가 급격히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LH 공사 일부 사업 포기 예상
LH공사가 신규 주택사업중 일부를 포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LH공사는 138개 신규사업중 철수 혹은 포기할 퇴출지구를 정해 다음달 총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기로 결정했다. 최근의 부동산 시장 악화와 이에 따른 자금난으로 사업성이 떨어지는 일부 신규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업구조조정을 하는 것으
로 이해된다.
◆ 악화된 손익 및 재무상황에 기인한 사업장 구조조정
LH 공사의 사업장 구조조정은 악화된 손익 및 재무상황에 기인한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10 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하여 출범한 LH 공사는 2007 년 18.4%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이후 2009 년 7.0%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이자보상배율 역시 2007 년의 2.9 배에서 2009 년에는 1.2 배로 크게 하락하였다. 이는 2005 년부터 이루어진 빠른 속도의 자산증가와 이를 위한 부채증가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2004 년 대비 자산과 부채는 각각 223.2% 및 541.4%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이자비용 역시 183% 증가하였다. 2009 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524.5%에 이른다.
◆ 소요자금의 외부의존도 확대가 주요 원인
LH 공사는 그 동안 국내 주택산업의 master developer 역할을 해온 까닭에 주택경기 침체에도 LH 공사의 실적은 가장 늦게 둔화되기 시작했다. 중소형건설사와 대형건설사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지난 2005 년과 2006 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접어든 반면, LH 공사의 영업이익률은 2007 년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한다. 2009 년에는 지난 2004 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7.0%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의 경우 중소형 건설사와 대형 건설사의 경우 각각 2005 년과 2006 년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하나 LH 공사의 경우 2004 년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어 2009 년에는 중소형사와 비슷한 수준인 1.2 배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는 택지개발, 세종시, 혁신도시, 임대주택건설 등 대규모 정책사업 추진에 따른 소요자금의 외부의존도가 급격히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 LH 공사 사업철수 이슈 주택시장 센티멘트에 부정적
최근의 거래부진이 소비자들의 가격하락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LH 공사의 사업 철수 이슈는 당분간 주택시장 센티멘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최근 거래량이 감소하지 않는 지방의 경우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인 반면, 수도권의 경우 거래량 감소와 더불어 가격이 약세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2009 년초 이후 거래량이 늘어난 것이 금융 위기로 인한 주택가격 메리트 증가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주택거래 활성화에는 일정 정도의 가격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