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앙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 대학 학과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퇴학 처분을 받은 노모씨(28)에 대해 두산중공업 직원이 '노○○ 동향 보고'라는 제목의 문건을 갖고 있던 것이 확인됐다.
총학생회는 "지난 4월 두산이 인수한 중앙대 재단의 학과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퇴학 처분을 받은 독어독문과 노씨가 시위를 벌이던 중 인근에서 사진을 찍던 두산중공업 대리가 해당 문건을 갖고 있던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두산중공업 대리가 소지하고 있던 동향 보고 문건은 A4용지 5매 분량으로, 노씨가 참석하는 집회와 시위 일정, 동선 등이 기록돼 있었다고 총학생회 측은 강조했다.
중앙대 측은 이와 관련, "두산 직원들이 파견 나와 있지만, 사찰 때문이 아니라 학교 경비를 줄여 학생에게 이득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총학생회 측은 이날 두산중공업을 경찰에 고소하고 혜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