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주일만에 1190원선에 진입한 원/달러 환율은 유럽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이 부각되면서 추가 하락시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다만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신뢰성 우려감이 부각되고 1190원선 개입 이후 개입경계감이 높아지면서 1195원선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96.50/60원으로 전날보다 2.3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와 유로화가 반등한 영향으로 1.80원 하락한 1197.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로 국내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95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1190원선에서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높아지고 한미 연합훈련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1190원선 중후반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97.80원, 저점은 1195.4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강세 영향으로 1760선을 회복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4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유럽 91개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7개 은행이 불합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또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호조로 바탕으로 이틀째 강세를 보였고 역외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면서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이 부각되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1190원선에서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되살아나면서 추가하락은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수준으로 발표되며 시장에 불안감이 해소된 모습"이라면서도 "스트레스 테스트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남아있는 데다가 1200원 이하 개입경계감과 저가인식 결제수요로 일방적인 하락도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1190원 진입 이후 다시 부각된 개입 경계와 더불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부정적인 시각 등은 숏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