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의 정임보 애널리스트는 23일 최근 채권금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 전망에 힘입어 기준금리 인상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미국 및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 전망으로 8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은 가운데 향후 추가 금리인상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역시 투자심리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긴 시각에서 보면 국내외 경기모멘텀 둔화와 이로 인한 통화정책 우려 완화 등으로 채권 강세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 로 9월 내지 4분기 중 추가 인상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금리 낙폭은 다소 과하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금리 상승 시 추격 매수보다, 금리 하락 시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더 클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전일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로 강세 마감하기는 했으나, 장 후반 국내기관들의 선물 매도물량이 출회된 점은 역시 최근 금리 하락세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 한다"고 말했다.
전일 유럽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호조에 따른 미국 주가 및 국채금리 상승이 매도의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그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미결제잔고가 11만 계약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할 경우 최근 금리 하락에 대한 되돌림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선물을 매수할 경우 국내기관들의 손절성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