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지난 5월 크게 감소했던 신설법인수는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부도업체수 역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업황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자금사정이 원활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판단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0.04%로 전월 0.03% 보다 0.01%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과 같은 수준이며, 지난해 3월 0.05% 이후 최고치다.
한은 주식시장팀 나영인 과장은 "지난달 25일 발표된 구조조정대상 선정업체 중 성우종합건설, 성지건설 등이 만기 어음결제에 실패하면서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3%로 전월과 같았으며 지방은 0.06%로 전월 0.05% 보다 0.01%p 상승했다.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합한 부도업체수는 122개로 전월의 120개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5개 및 2개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11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개 감소한 반면, 지방은 5개 증가했다.
신설법인수는 5448개로 전월의 4565개 보다 883개 증가했다. 지난 5월 943개나 감소하며 창업의 열기가 꺾인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은바 있지만 감소분을 대부분 회복한 것.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전월 47.6배 보다 높은 58.6배로 뛰어 올랐다.

나영인 과장은 "구조조정 대상 건설업체가 발표되면서 어음부도율이 소폭 오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업황이 개선되면서 자금이 원활히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