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시지표 약세 속에 금 선물은 장중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했으며, 외부시장에서의 급격한 변동요인은 적었다.
이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서프라이즈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1.30달러 오른 온스당 1208.3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 현물 시세는 뉴욕시장 오후 5시 현재 1208.15달러에 호가, 전날 1207.50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금 선물은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오면서 힘을 잃었다. 산업생산이 예상외 소폭 증가한 것도 부담이 됐다.
이번 한주간 내내 금 선물은 약 30달러 정도 상하 범위 안에 갇힌 형국이 됐다. 특히 국제결제은행(BIS)가 346톤이나 되는 금 스왑 오퍼레이션을 실시하면서 중앙은행의 금 매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
지난 6월 21일 온스당 1264.9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금 선물은 2주 만에 1230달러 선의 저항을 넘지 못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중이다.
MKS 파이낸스의 수석딜러인 애프신 네이버비는 "저가매수세력들은 온스당 1200달러 부근에서 매수하려고 하고 1217달러 부근에서는 차익실현 세력들이 대기하는 모습"이었다고 시장의 흐름을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온스당 1225달러 선이 돌파되어야 매수세력이 가담할 것이며, 만약 1200달러 선이 확실히 무너진다면 1185달러까지는 가야 실물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국제 유가는 하락했으나, 혼조세 속에서 로이터/제프리스 CRB지수는 0.8%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