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본인은 최근 국내시장에 첫 선보인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 근원지는 바로 옆 일본이다.
13일 일본 교통성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본격적인 일본 판매를 시작한 BMW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 엔진 시동 꺼짐과 주행불능 등의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전격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BMW 일본법인은 그란투리스모는 배선모듈 결함을 인정하고 교통성에 해당 결함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 리콜을 신고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교통 및 재해정보' 발표에 따르면 결함이 발견된 해당 모델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생산판매된 모델로 모두 343대가 결함에 해당된다.
결함은 엔진 배선모듈에 습기가 들어차 합선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제로 엔진이 주행중 정지되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시장에서 리콜 대상안 BMW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그란 투리스모와 동일한 차종이다.
BMW코리아는 그란 투리스모를 지난달 8일 국내에도 첫 선을 보이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그란 투리스모는 출시 한달 만에 300대의 계약물량이 대기 중이며, 지난 6월에만 56대가 등록되면서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직렬 6기통 3.0리터 트윈파워(과급기는 싱글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306마력을 낸다. 국내 판매가격은 그란 투리스모 익스클루시브 1억 510만 원, 그란 투리스모는 7850만 원이다.
일각에선 지난해부터 전 세계 완성차 메이커에 불어닥친 리콜 파동이 BMW에게도 불어 닥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BMW는 이전에 없는 전혀 새로운 장르를 내세워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으나 동일 모델의 이번 리콜로 인해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에 흠집이 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BMW코리아 관계자는 "그란 투리스모의 일본 시장 리콜은 지난 2월 생산분까지 관련 결함이 보고됐고 그 이후에 생산된 모델은 이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하지만 아직 본사측으로부터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달받지 못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