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발표될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유로화가) 과매수됐다는 경계감을 표출한데 따른 것이다.
반면 엔화는 전날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참패하며 달러에 약세를 보였지만 뉴욕장에서는 낙폭을 만회하는 분위기였다.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스트레스테스트에서 독일 국채에 대한 헤어컷(haircut, 담보물 가치 할인)이 포함될 것이란 독일 잡지의 주말 보도로 유로화가 타격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장분석가들은 기술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 유로/달러가 추가 상승에 실패하며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지적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29분 현재 1.2596달러에 호가되며 지난 주말 뉴욕 종가대비 0.4%가 하락했다.
유로/달러의 저항선은 지난 주 금요일 기록했던 2개월 최고치인 1.27달러 위에 포진해 있고, 1.25달러 밑에서는 비교적 강력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TD증권의 전략가 숀 오스본은 "아직 (유로/달러가) 조정 모드에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추세선 돌파에 실패한 뒤 다소 부정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1.23달러~1.27달러 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달러는 올초 대비 여전히 12%가 하락한 상태다.
유로존 91개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달러/엔은 88.60엔에 호가되며 보합세를 견지했다. 주말 집권당의 선거 참패 소식에 달러/엔은 89.15엔까지 상승했었다.
또 파운드화는 이날 S&P가 영국의 중기 전망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전망등급을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있는 '부정적'을 그대로 유지, 달러에 0.2%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그러나 전반적으로 2분기 미국 기업의 실적시즌을 앞두고 관망세를 견지했다.
반면 최근 부진했던 지표로 경제회복 모멘텀 약화 우려감이 커지며 달러에는 부담이 돼 엔화 반등세를 지지하는 양상이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31% 상승한 84.210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