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양호한 고용지표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한 소매업계 실적으로 더블딥 우려가 점차 수그러들면서 안전자산인 국채 위상도 다소 약화되는 모습이었다.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오름세를 보여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대, 30년물 수익률은 4%대로 각각 재진입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1/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39%P 오른 3.0234%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27/32포인트 떨어졌고, 수익률은 0.048%P 상승한 4.0067%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가격은 강보합세에 수익률은 0.004%P 내린 0.6250%를 기록하고 있다.
모간스탠리의 글로벌 금리 담당 제임스 캐런은 "오늘 지표들은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내주 실시될 690억달러 규모의 재무부 채권 입찰도 국채가격을 압박했다.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다음주 국채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현금 확보 차원에서 국채를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의 내주 국채 입찰은 3년물 350억달러(12일), 10년물 210억달러(13일), 30년물 130억달러(14일) 순으로 진행된다.
분석가들은 최근 며칠간의 국채 가격 하락은 4월에 시작된 국채 랠리의 조정이 시작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지 않는 한 국채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채는 지난 4월 이후 경기회복세 둔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상승흐름을 이어왔다. 분석가들은 경기회복세 둔화로 인플레이션은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물고 미국의 기준금리도 현재의 0~0.25%선에서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과 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각각 동결했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120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TIPS(인플레이션 연동 국채) 입찰에는 비교적 강력한 수요가 몰렸다. 입찰 최고수익률은 1.295%, 입찰 응찰률은 2.88을 기록했다. 국채 가격은 TIPS 입찰 직후 일시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7월 3일 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5만 4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2만 1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잠정치인 47만 2000건에서 46만 건으로 1만 2000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보다 훨씬 가파른 감소세다. 이로써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난 5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7개월래 최저치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미국 체인스토어의 6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의 2.6% 증가에 비해 확장세가 다소 빨라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