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리스크 선호 경향이 커지며 상승한 영향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은 농업은행 기업공모에 따른 악재가 되살아나며 오후장 들어 반락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대비 2.76% 상승한 9535.7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증시 호재와 함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일시 270엔이나 상승하는 등 견조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또한 이번주 들어 7개월래 최저치 부근까지 후퇴한 점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제기되면서 숏커버링 매수세가 등장, 지수 오름세에 힘이 실렸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4.38% 미츠비시UFG가 3.87%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대만과 홍콩은 일본 증시의 상승세에 동참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대비 0.99% 상승한 7608.85포인트로 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호재가 됐으며 특히 TSMC와 HTC등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몰렸다.
우리시각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1.1% 상승한 2만 77포인트를, H지수도 0.9% 상승한 1만 140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 역시 HSBC를 비롯한 은행주가 선전하고 있는데,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의 랠리가 장기간 지속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 증시는 홀로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25% 내린 2415.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오는 15일 상하이 증시에 상장을 앞둔 농업은행의 기업규모가 사상 최대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의 유동성에 불안감을 조성하며 투심이 위축됐다.
긴축 우려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 지수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던 다른 아시아 증시와는 달리 오전 장에서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오름폭을 축소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오후들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던 은행주들도 약세 전환한 가운데 특히 건설은행이 0.6%, 중국은행이 0.3% 밀리며 지수 내림세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