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장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해가는 가운데 중-대만간 양안경제협력협정(ECFA)으로 중화권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이 우려되는데 대한 대응책으로 제시된 것이다.
ECFA(Econom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at)는 경제협력기본 협정으로 사실상의 FTA에 해당한다.
현대경제연구원(원장 김주현)은 7일 '한국의 대 아시아 수출 구조 변화와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VIP리포터'를 통해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아시아개도국에 대한 수출비중이 지난 2008년 3분기의 약46%에서 올 2010년 1분기에는 약50%로 높아졌다"며 이같은 대응책을 내놨다.
보고서는 앞으로 아시아 지역의 고성장으로 한국의 절대적인 수출 의존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국의 對 아시아 수출구조를 진단했다.
더불어 수출구조의 특징으로 ▲ 대 중국수출이 아시아 수출 확대를 견인 ▲ 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에서 원자재 비중 감소 ('08년 3분기 42%->'10년 1분기 35%) ▲ 자본재 비중 증가 ('10년 1분기 전년동기비 68.5%증가) ▲ 소비재수출 비중 증가 ('08년 3분기 6.6%->'10년 1분기 9.2%) ▲ 대중화권 IT부품 수출증가, IT완제품 부진 등 5가지로 간추렸다.
특히 대 중국 수출이 지난 2008년 3분기 22%에서 2010년 1분기에는 26%로 급증하고 있으나 중국입장에서 총수입에서 한국제품 비중에는 거의 변화가 없고, IT완제품인 무선통신기기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김필수 연구원은 "중국수출이 증가한 것은 한국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져서가 아니라 중국시장의 수입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보고서는 아시아시장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수출상품의 고부가가치화 전략과 공급과잉 문제가 있는 철강, 석유화학 등 원자재에 대한 경쟁력 제고, IT제품에 대한 브랜드 및 기술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김필수 연구원은 "대만과의 수출경합도가 높은 상황에서 중-대만간 양안경제협력협정(ECFA)으로 중화권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만기업과의 합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