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관심이 유로존 재정 우려에서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 나아가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 우려로 옮겨지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 약세 진행과 한국의 하반기 금리인상 기대감 고조 등 대내적 여건은 환율하락에 힘을 싣기 때문이다.
6일 기업은행은 주간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에서 "美 경제지표의 연속적인 부진으로 인하여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시현 중”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전주의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서 비롯된 글로벌 경기회복세의 둔화 우려가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강화시켜 환율의 하단을 견고하게 할 것이란 입장이다.
기업은행의 자금운용부 한 딜러는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우리나라 하반기 금리인상 기대감이 주요 재료”라며 "이번주 원/달러는 1200.00 - 1250.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 달러화 약세로 엔화 환율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엔화에 대한 달러화의 과매도 포지션이 4주 연속 지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매도 여력은 많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고조되고 있어 엔화 환율의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이달 남유럽 국가들의 대규모 국채만기가 도래하고 EU역내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도 발표되는 만큼 경계감 속에 상승세가 제한되겠지만 유로화는 1.25달러선 안착을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기업은행은 달러/엔은 86.00~90.00달러, 유로/달러는 1.2200~1.2700달러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