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호재로 소화될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방향을 잡지 못하던 아시아 증시는 전날 유럽 증시가 다시 하락하자 일본 주가가 오전장에서 1%가까이 밀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기업공개 관련 우려의 후퇴로 상승 반전한 뒤 갈수록 상승 폭이 확대되자 중화권 증시들은 일제 상승 전환했으며, 일본 증시도 2% 가까이 빠졌다가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7% 상승한 9338.04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오전장에서 1.17% 하락 출발한 이래 일시 9091엔선까지 낙폭을 확대한 이 지수는 중국 증시의 반등에다 환율 회복 영향으로 7개월래 최저치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외환시장의 엔화가 강세 흐름에서 보합권으로 돌아서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은행주와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린 가운데 도요타와 혼다 자동차가 2%, 미츠비시UFJ가 1%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일찌감치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아시아 증시의 반등을 주도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2% 상승한 2409.2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 지수는 오전장에서 1.8%의 오름세를 보인 이래 오후장에서도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농업은행의 기업공개와 관련된 불안감이 누그러지면서 중국 증시로 유동성이 유입될 거란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행의 유상증자 물량이 전량 매입될거란 소식도 은행주 중심의 상승을 가능케 했다.
또한 중국이 향후 외환보유고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정부 관계자의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대만과 홍콩 역시 중국발 호재로 상승세에 동참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46% 상승한 7548.4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오전장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수출업체들의 매출 개선 기대감이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특히 HTC가 4.89% 가량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TSMC도 2.57%나 상승했다.
한편 우리시각 오후 4시 13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5% 상승한 1만 9941.2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H지수 역시 1.2% 상승한 1만 1318.3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