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 밸런스·버블 세탁 등 삼성 독창적 기술 구현
[뉴스핌=신동진 기자] 2007년도에 드럼세탁기의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없앤 '볼 밸런스 기술'로 미국 가전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았던 삼성전자가 3년 만에 또다시 독창적인 '친환경 버블 세탁 기술'을 들고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 달부터 버블 드럼 세탁기를 북미시장에도 출시하며 세탁기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버블 드럼세탁기는 삼성의 독자적인 버블 엔진 기술을 적용해 세탁 세제를 미세한 거품으로 만들어 세탁 세제가 기존 드럼세탁기 대비 40배 빠르게 옷감에 스며든다. 이로 인해 세탁시간·소비전력·물 사용량은 크게 줄이고 세탁력은 극대화됐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시장조사를 통해 북미 소비자들은 소비자행태를 분석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대용량', '저진동', '에너지 절감'을 중시한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으며 이를 주력 제품에 적극 반영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샤워 타월 30장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19Kg 용량(미국에서는 5.0cu.ft로 표기)을 출시했는데 이는 업계 최대 용량이기도 하다.
현재 북미에서 15kg 이상의 대형 드럼세탁기 시장은 최근 3년간 평균 8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대형 드럼세탁기에서 기술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는 판단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삼성은 이번 주 내로 로우즈와 시어즈 등 2000개 이상 가전 매장에 버블 드럼세탁기를 공급하고, 수요확대를 대비해 공급망 관리(SCM)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북미에서 선보이는 버블 드럼세탁기 '파워폼(Powerfoam)'은 세탁 시간과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한 점을 인정받아 '에너지 스타'도 취득했다.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제승 전무는 "볼 밸런스 기술로 조용한 세탁을 선보인 삼성의 기술에 신뢰를 나타낸 미국 거래선들은 망설임 없이 삼성 버블 드럼세탁기를 선택했다"며 "새로운 기술인 만큼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50% 성장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