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에다 중국과 유로존 그리고 영국의 서비스경기 지표의 부진까지 더해지며 '더블딥' 침체 우려가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우려가 지난주 환율 상승압력을 키웠지만 다만 최근 들어 미국 달러 약세로 이어지면서 대외변수가 상충, 방향성 부재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유로화가 3일 연속 강세를 멈추고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배 강보합세로 돌아섰지만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인 상황에서 모멘텀은 부족하다.
또 런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이 1226.00/1228.00원에 최종 호가되며 전날 국내시장 현물환 대비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의 고점 인식이 강한데다가 9일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인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날도 실수급간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방향성 없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특별한 방향성을 찾기 힘든 가운데 1210원대 후반~1220원대 초반에서 지지가 되고 있다"며 "1220~1240원 레인지 장세에 갇혀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장중 증시와 유로화 흐름이 환율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220원대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나, 금리인상 기대, 선박 수주 뉴스 등으로 환율의 상승도 제한되고 있다"며 "대외변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장중 증시와 유로화 환율 등락을 주목하면서 122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