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6월 소비자물가가 낮은 수준에서 안정된 모습이 확인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은 7월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이에 전날 채권시장은 3일 연속으로 하향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강세기조가 이어질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는 분위기다.
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채권시장이 강세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의 기저에는 역시나 7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판단, 또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금리인상폭이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있는 반응이다.
전날 시장은 이에 주목, 3년 아래쪽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1.5년 부근에서는 캐리수요도 유입됐다.
전날 발표된 7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국채교환 5000억원을 제외하면 전달과 동일한 5조원이었다. 또 바이백이 1.5조원으로 늘었음을 감안하면 실질발행물량은 3조원대로 줄어든다.
저평이 또다시 40틱을 돌파한 점도 매도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사흘간 국채선물은 48틱 올랐고, 월요일 3.95%에 장을 마쳤던 국고 3년물은 전날 3.80%로 15bp나하락했다.
전날 한 시장참가자는 "어영부영 물가 얘기가 나오기 전 수준까지 온 것 같다"며 "레벨에 대한 부담이 느껴지는 듯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미국장을 생각하면 포지션을 다음주로 넘기기보다 주말을 맞아 정리하고 싶은 욕구가 클 수 있다.
또 다음주 월요일 3년물 1조 1000억원의 입찰이 기다리고 있어 이에 대한 경계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외국인의 움직임은 변수다. 현물에 대해서는 규모의 차이가 있을뿐 매수를 지속해 왔지만 국채선물에 대한 움직임은 달랐기 때문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이재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선물 매수 등 포지션 재설정 움직임도 있다"며 "스왑 베이시스 안정 등을 감안한다면 숏커버성 매수세 유입될 여지도 높다"고 말햇다.
다만 그는 "단기 강세에 따른 부담도 큰 편"이라며 "커브 관련 움직임 정리된다면 장세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관측했다.
단기물 강세 관련해 금통위 관련 변수도 의식해야 하는 만큼 월초 강세는 일정 부분 되돌림 여지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전반적으로 수급 여건 호조 속에 커브 등락의 연속선상에서 대응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쪽이 관심인 가운데 5년 관련 수요 일시적인지에 따라 커브 스티프닝 움직임 재개될 여지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단기간 장세 움직임을 감안해 일정 부분 되돌림 진행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저평이 재차 40틱을 돌파했는데 이는 포지션이 가볍거나 일방적 매도심리에 금이 갔을 가능성을 엿볼수 있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국고발행계획이 예상치 못한 호재가 됐고, 외국인의 선물매수세가 계속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이 다소 부담이라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상단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