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국채입찰에 성공해 유로화가 반등하고 미국의 제조업, 고용, 주택지표가 모두 부진하게 발표됨에 따라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2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며 출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여전해 국내증시 및 아시아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갈 경우 환율이 상승할 수도 있으나 이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란 입장이다.
이에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1200원대 초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208.00~1228.00원에서 거래될 것"이라 예상했다.
간밤 1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222.00/1224.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233.00/1235.00원에 비해 11.00원 급락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4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221.6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228.70원에 비해 7.10원 낮은 수준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부진한 경기지표로 인한 더블딥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스페인의 국채입찰 성공 소식에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폭 상승한 반면, 미 달러화는 미국경기에 대한 우려로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1.2523달러로 전날의 1.2237달러보다 0.0286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87.64엔으로 전날의 88.43엔에서 0.79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2420~1.2600달러, 달러/엔은 87.20~88.2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