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주택, 제조업 지표로 더블딥 침체 우려가 확산되며 지수가 다시 뒷걸음질 쳤다.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증시의 불안심리가 확산되며 오전 한때 다우와 S&P는 1% 넘게, 나스닥은 2% 넘게 밀리기도 했지만 다행히 오후 들어 최근의 급락세에 따른 저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축소됐다.
다우지수는 0.42% 하락한 9732.53, S&P500은 0.32% 떨어진 1027.38, 나스닥지수는 0.37% 밀린 2101.36으로 장을 마쳤다.
윈담 파이낸셜 서비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폴 멘델슨은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잠재적 불황, 또는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너무 걱정하는 모습"이라면서 "이 같은 두려움이 정말로 시장을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가 4일째 떨어지면서 낙폭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시장의 불안심리를 가라앉히지는 못했다. 신규실업수당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금요일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다.
로이터 전망조사에선 11만개의 비농업부문 일자리 감소가 예상됐다.
금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금광회사 주식들이 타격을 받았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배릭 골드는 5.2%, 뉴몬트 광산그룹은 4.5% 떨어졌다. PHLX 금/은지수는 4.4% 밀렸다.
전반적 약세 분위기에서 돋보이는 상승세를 나타낸 종목은 포드자동차였다. 미국 시장에서 6월중 소매 판매가 15% 증가했다는 회사측 발표에 주가가 4.9% 뛰어올랐다.
거래량은 116억5000만주로 지난해 평균치 96억5000만주를 크게 넘어섰다.
이날 시장에 등장한 재료들은 하나 같이 위험자산인 증시에 부정적이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직전주보다 1만 3000건이나 늘었다.
미국의 5월 잠정주택계약지수는 전월 대비 무려 30%나 폭락,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활동지수(PMI)도 5월 59.7에서 6월 56.2로 하락, 200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중국물류구매연합(CFLP)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3.9포인트에서 52.1포인트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3.1을 하회하는 것으로 세계 경기회복을 선도해온 중국 경제의 모멘텀이 꺾이는게 아니냐는 의문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