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향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중국의 PMI제조업 지수가 기대 이하로 발표되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였다.
눈에 띄던 성장세를 보이던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불안감과 함께 전날 무디스의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경고가 나오며 유로존에 대한 경계심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대비 2.04%, 191.04엔 하락한 9191.60엔에 장을 마감했다.
이 지수는 앞서 0.91% 하락 출발한 이후 2%대로 낙폭을 확대하며 지지선을 하향 돌파, 7개월래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가 실망스러운 고용지표에 최대 1.2% 하락하는 등 글로벌 경기 우려감이 과열되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88.3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엔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것도 수출주에 부담을 작용했다.
특히 도요타자동차와 소니, 어드반테스트가 3% 수준으로 밀리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개장 직전 발표된 일본은행(BOJ)의 2/4분기 단칸지수는 의외로 2년 만에 플러스 권으로 진입했으나 적극적인 평가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달러/엔 전망치가 90엔 선으로 1엔 정도 하향 조정되는 등 엔화 강세 부담이 반영되고 있어, 외수 변화에 민감한 일본 경기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우려섞인 평가도 제기됐다.
한편 중국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02% 하락한 2373.79포인트로 15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 중국물류구매연합(CFLP)은 중국의 6월 PMI가 전월의 53.9포인트에서 52.1포인트로 하락했다고 기대 이하의 결과를 밝혔다.
이에 이 지수는 미국 증시의 약세 영향과 함께 지표 악재로 낙폭이 확대, 2400선 아래서 거래되는 모습이었다.
또한 농업은행의 대규모 기업공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 역시 여전히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개별주로는 중국 2위 금 생산업체 중진황금이 5% 이상 급락하며 지수 내림세에 힘을 실었다.
시장은 이 지수가 최근의 약세로 인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당분간 내림세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1.03% 하락한 7254.06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의 부정적인 지표 결과가 지수를 압박했으며 TSMC와 혼하이 정밀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렸다.
특히 타이완글래스가 4.2% 급락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콩 금융시장은 홍콩특별행정구(HKSAR) 설립 기념일을 맞아 휴장, 하락 장세를 비켜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