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테마는 단연 3D다. 영화 아바타의 열풍으로 촉발된 3D테마는 월드컵이라는 특수까지 만나며 3DTV로까지 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3D테마로는 케이디씨, 잘만테크, 티엘아이, 엘엠에스, 아이엠 등이 주목 받았다.
또한 1월에는 스마트폰 및 클라우드컴퓨팅 테마와 함께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에 따른 수주기대감으로 철도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지난 2월에는 인도에서 와이브로 주파수 할당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소식에 와이브로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으며,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기대감에 대북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연출되기도 했다.
3월에는 전기차 테마가 주를 이뤘다. 시내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상용화 소식과 함께 전기차사업을 영위하는 CT&T가 증시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기차 관련주들의 동반상승이 나타나기도 했다.
반도체 및 LCD 업황개선에 삼성전자의 최대실적 발표 기대감에 4월과 5월에는 IT, 반도체 등의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하는 모습도 보였다.
반면 다시한번 부활이 예상됐던 우주항공테마는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 실패로 부각되지 못했다.
이와 함께 6월에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월드컵 수혜주들이 테마로 뭉쳤다. 월드컵 기간중 축구경기가 주로 밤에 진행되다 보니 경기당일에는 닭고기 등의 야식수요가 급증해 닭고기 관련주들이 월드컵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됐다.
또 3D TV의 판매도 증가해 평판업체 및 관련 IT 업체들의 동반 상승세도 나타났다.
한양증권 김연우 수석연구원은 "올 상반기에는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들이 반영되며 테마가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아울러 신기술에 대한 정책, 세계 정책국들에 대한 움직임들에 따라서도 테마가 만들어지는 현상들도 자주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달리 실제 실적들이 가시화해서 내년에 성장에 본격적인 기여가 가능한 테마들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은 기대감에 따른 수급위주의 상승이 주였다면 앞으로는 실적은 통한 입증이 가능한 테마들이 하반기 테마로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