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는 이날 오전까지로 예정된 ‘워크아웃설’과 관련된 조회공시 답변에서 “당사는 현재 주채권은행과 채무상환에 대해 개별적으로 협의중에 있다”며 “워크아웃신청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후 장 마감 후 정정고시를 통해 “당사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결과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하며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C등급)으로 분류되었음을 금일 오후 확인했다”고 재고시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공시를 180도 바꾼 것인데 관련 투자자들은 오전 공시만 믿고 매매에 임했다가 결과적으로 골탕만 먹은 꼴이 됐다. 특히 장 마감 후 정정고시가 나오자마자 시간외거래가 폭발하며 톰보이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톰보이 주식담당자는 과 전화통화에서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문의한 결과 C등급은 맞는데 65개 워크아웃 기업명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 그렇게 공시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오전 공시에서 왜 C등급 지정을 밝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산업은행에서는 C등급으로 분류됐지만 다른 은행은 B등급으로 지정하기도 해 명시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톰보이 주가는 일일 최대 낙폭 허용치인 15%(45원) 떨어진 255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