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획재정부는 피치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우리나라 주요기관을 방문해,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오는 30일에는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다음달 1일에는 외교부, 한국은행에 이어 2일에는 금감원과 민간금융기관 등을 방문한다.
피치는 이번 연례협의를 통해 ▲ 우리나라 최근 경제동향 및 전망 ▲ 재정 건전성 및 대외채무 건전성 ▲ 금융정책 및 통화정책 ▲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중점 협의할 계획이다. 정부 또한 이번 연례협의에서 2010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금융 및 재정정책 등에 대해 집중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피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A+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가 지난해 9월 경제 상황이 호전되자 'A+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최근 무디스가 천안함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한 바 있어, 피치 또한 이번 협의를 통해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당국은 신중하면서도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과 관련 "예단하기는 어렵다. 올리는 나라가 지극히 드물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확대된 측면도 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며 "아직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