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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잉글랜드·독일, 16강에서 격돌

기사입력 : 2010년06월24일 06:46

최종수정 : 2010년06월24일 06:46

[뉴스핌=우동환 기자] 조별 리그 1, 2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슬로베니아를 꺽고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속한 미국 역시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도노반의 결승골로 알제리를 격파하고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D조에서는 독일과 가나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독일은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패하며 궁지에 몰렸지만 마지막 3차전에서 가나를 1-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가나 역시 비록 독일에 패했지만 슬로베니아를 격파한 호주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 C조 잉글랜드·미국, 16강 진출

잉글랜드는 23일(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C조 3차전에서 슬로베니아를 1-0으로 제압했다.

1,2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잉글랜드는 알제리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에밀 헤스키 대신 저메인 데포를 투입하며 루니와 호흡을 맞추게 했다.

카펠로 감독의 이같은 전략에 저메인 데포는 선제골이자 결승골로 화답하며 잉글랜드를 16강으로 이끌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슬로베니아의 골문을 노리던 잉글랜드는 전반 23분 스로베니아의 오른쪽을 파고든 제임스 밀러가 크로스를 연결했으며 중앙으로 쇄도하던 데포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데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잉글랜드는 제라드와 데포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슬로베니아는 후반 데디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며 후반 23분 잉글랜드 진영 우측에서 좋은 찬스를 얻어냈지만 골로는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미국에 이어 C조 2위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16강에서 조 1위로 올라온 독일과 격돌하게 됐다.

같은 시간 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페어스벨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알제리의 조별리그 3천에서는 미국이 1-0으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알제리가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이끌었으나 미국도 날카로운 반격으로 알제리의 골문을 노렸다. 미국은 경기 종료 직전에 엠볼히가 걷어낸 공을 도너번이 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알제리를 꺽고 16강에 진출했다.


◆ D조: 독일·가나, 16강 진출

D조에서는 독일과 가나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독일은 24일 요하네스버그의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D조 3차전에서 메수트 외질의 결승골에 힘입어 가나에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세르비아에 일격을 당한 독일은 퇴장으로 결장한 클로제를 대신해 카카우를 투입했으며 외쪽 수비수로는 보아탱을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던 양팀의 분위기를 바꾼 것은 독일의 외질이었다. 외질은 후반 15분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왼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가나의 왼쪽 골문 구석을 노리고 슛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선취점을 빼앗긴 가나는 문타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하고 0-1로 경기를 내줘야만 했다.

독일은 가나에 승리하며 2승 1패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가나 역시 비록 패하긴 했지만 호주가 세르비아에 승리한 덕에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다.

한편 세르비아와 조별 리그 3차전을 펼친 호주는 후반에 터진 케이힐과 홀먼의 연속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가나에 골득실에서 밀리며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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