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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4일째 상승, "외국인 매도 분출, 출구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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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나흘째 상승했다.

미국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고, 최근 금리 속등에 대한 반발 매수도 보였다.

그렇지만 내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와 기획재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 발표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경기회복으로 정부의 경제성장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총액대출한도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어 출구전략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국채선물의 경우 외국인들의 대량매도가 6일째 지속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보험은 이에 편승해 1500계약을 한꺼번에 매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은행과 증권이 이물량을 충실히 받아내면서 시세낙폭이 제한됐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및 재정부의 경제전망 상향 수정, 한은 총액한도대출 축소 등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을 점치기도 하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93%로 3bp 올랐다고 최종고시했다. 이는 지난 3월 24일 3.94%를 기록한 이후 3개월만에 최고치다.

통안 1년물은 1bp 오른 3.08%에, 통안 2년물은 2bp 오른 3.92%에 최종거래됐다.

다만 국고채 5년물과 국고채 10년물은 전날 종가수준인 4.51%와 4.99%에 장을 마치며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10.10으로 5틱 내려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6일 연속 국채선물 매도에 나섰다. 이날 순매도 물량은 1만 161계약 수준. 보험도 2272계약 순매도 하며 힘을 보탰다.

은행과 증권은 8789계약과 3276계약을 순매수하며 이를 받아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미국채 하락의 영향을 강세 출발했다. 전날 장 막판 전해진 한국은행의 단순매입 가능성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내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과 기획재정부의 경제전망수정치 상향 가능성은 부담이 됐다.

여기에 장초반 잠잠했던 외국인의 매도가 본격 유입되자 국채선물 시세는 낙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지난 16일이후 6일간 외인이 내놓은 물량은 3만7774계약이다.

보험은 외인의 매도에 편승한 매물을 출회하기도 했다.

또 재정부 바이백에 응찰이 많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사에서도 매물이 나왔다.

다만 국고 3년 기준 4% 부근에서는 대기매수가 유입됐다. 또 9-3호, 8-5호 등은 한은의 단순매입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인의 매도규모에 비하면 비교적 선방했다고 본다"며 "동시호가대에 윤증현 장관이 물가발언이 전해진 점이 시세를 좀더 내려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인의 매도 원인을 정확히 짚어내기 어렵지만 본드스왑불안과 관련한 물량과 숏베팅이 섞여있는 듯하다"며 "추가매도물량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현물에 대한 매수세는 어느정도 유지됐지만 외인의 매도를 주축으로 선물이 출렁댔다"며 "장중 재정부가 경제전망치를 5.8% 올리고 한은이 총액한도를 2조원 줄일 것이란 얘기가 있었는데 내일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권사의 경우 9-3호와 8-5호를 담고 선물로 일부 매도헷지를 내놓은 듯하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외인의 이틀연속 대량매도와 내일 재정부와 금통위 관련 이벤트 부담, FOMC 경계 등을 다 감안해 봤을 때 비교적 시세 낙폭은 제한된게 아닌가 싶다"며 "외인은 여기서 신규매도를 내지 않는다고 보면 추가매도세가 점차 주춤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오늘은 본드스왑이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불안하기도 했지만 관련해서 저가인식이 형성되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라며 "5월 금통위 악재 이후 시장이 지지기반을 찾았던 지난 5월 12일 이후 동향과 유사한 흐름으로 갈 것"으로 내다봤다.

결론적으론 아래로 꼬리를 길게 내린 캔들이 어제 오늘 이틀 이어진 것이 이런 양상을 예고한다는 설명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과매도국면이 방어되는 수준을 보였다"며 "외국인들이 5년과 10년에 대한 매수를 보였고, 국채선물의 경우 외인의 매도물량을 로컬에서 받으면서 지지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시세가 반등하는 시점이 다가오는 듯하다"며 "금리인상에 대한 반영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금리가 기준금리를 3%까지 인상한 수준을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단기적으로 외국인이 매도하고 있으니까 매수대응이 안 먹히고 있는데 외국인이 몰릴 수도 있을 듯하다"며 "내일 재정부나 한은에서 예상보다 훨씬 강한 멘트가 나오지 않는이상 국채선물 110선을 지지받으며 돌아서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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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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