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HMC투자증권 박윤영 선임연구원은 "지난 18일 국토해양부는 자동차보험 적정 정비요금 수준을 기존 공임대비 18% 가량 인상했다"며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상도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정비공임이 18% 인상되면서 업계 전체적으로 약 4~4.5%의 보험료 상승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지 악화의 상쇄를 위해 자동차보험료도 4~4.5%수준의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자동차 보험료가 4% 내외로 인상 되더라도 인상효과는 통상 1년에 걸쳐 반영되므로 이번 정비공임 인상으로 자보손해율은 단기적으로 상승 압박을 받을 수 있는 요인임은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비업체와 손해보험사 간의 정비수가의 결정도 개별 계약을 통해 진행되므로 자동차 보험료가 올라가는 효과도 분산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자동차 손해율을 더 빠르게 하락시키는 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정비공임 인상이 자동차 손해율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자보손해율이 악화돼도 손보사들의 이익은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5월 자보손해율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손보사들의 이익 수준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자동차 손해율 상승이 손보사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