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스폐인 유동성 관련 우려가 제기됐지만 뉴욕증시가 선방하고 유로화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새벽 뉴욕시장에서 유로/달러가 1.23달러대를 유지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또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211.00/1213.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하며 전날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강등했지만 시장에서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스폐인 유동성 관련 우려도 시장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스페인 구제금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유로화의 낙폭은 상당히 제한되며, 악재에 대한 내성이 형성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의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5월 산업생산은 9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하락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증시가 한달 보름만에 1700선을 돌파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이 나흘째 강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환율 하락세에 우호적인 재료들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국내증시 강세와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강세를 보인다면 환율이 1200원 하향돌파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결제수요와 개입경계감으로 1200원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딜러는 "뉴욕증시 및 역외환율이 보합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큰 변동없이 전일 종가 수준에서 유로 및 증시 흐름에 따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하락하면서 당분간 진정세를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