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메모리 투자확대, 일본내 영향 없어
[뉴스핌=홍승훈기자] 일본 IT기업들이 불리한 환율과 높은 법인세로 인한 원가 경쟁력이 현저히 뒤쳐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결국 적극적인 마케팅과 트랜디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삼성전자 등 국내업체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돌파구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IT기업들의 경쟁력이 여전히 높다는 주장이다.
15일 신영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과 관련, 엘피다와 도시바, 반도체 장비업체인 니콘, 도쿄 일렉트론, 세트 업체인 샤프, 파나소닉 탐방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에 따르면 메모리 산업의 경우 엘피다의 40나노 공정전환에 대해 다소 무리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판단, DRAM 생산량 증가율은 오히려 다운사이드가 있다고 분석했다.
도시바의 NAND 생산량 증가율 전망치(50~60%)도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며, 점유율 경쟁을 위한 무리한 투자확대 계획도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해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하이닉스로부터 촉발된 메모리 설비투자 증가 계획이 최소한 일본으로까지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하반기 메모리의 오버 서플라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산업 또한 LCD TV 시장에서 뒤쳐진 일본 세트업체들이 LED TV와 3D TV로 반전을 도모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LED 수급 부족과 규모의 경제 때문에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6월 유럽 세트업체들의 LCD패널 재고조정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3분기에 추가적인 패널 수요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라며 "과거 금융위기 당시 LCD TV 판매가 호조를 보였던 것을 고려한다면 하반기 업황은 오히려 개선될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