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은행주와 광산주들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14일(현지시간)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1.05%, 10.72 포인트 오른 1029.59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13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74% 상승한 5202.13, 독일 닥스지수는 1.28% 전진한 6125.00, 프랑스 CAC40지수는 1.98% 오른 3626.04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지수는 보합세로 마감한 반면 이탈리아 FT MIB지수는 2.7%, 포르투갈 PSI20지수는 0.5%씩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경기회복 흐름을 뒷받침해주는 일련의 경제지표들, 특히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유럽증시의 4일 연속 상승을 가능케했다고 설명한다.
유니크레딧 글로벌 리서치의 전략가 크리스티안 스토커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양호했다"면서 "이제 몇주 뒤면 2/4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되는데 현재로서는 시장에 도움이 되는 아주 건강한 신호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정적 뉴스보다는 긍정적 소식이 많다. 그리고 상당한 숏 커버링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경기회복 전망이 강화되면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BNP파리바, 바클레이즈, 크레딧 아그리콜레, 소시에테 게네랄레, 유니크레딧은 2.7%~5.1% 올랐다.
경기회복으로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광산주들도 큰 폭으로 오르며 증시 상승을 선도했다. 리오틴토, BHP 빌리턴, 앵글로 아메리칸은 2.67%~3.73% 전진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4월 유로존 산업 생산이 전년보다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8.7%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 1991년 1월 이래 최고치다.
전월에 비해서는 0.8% 증가, 역시 0.5%를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유로스타트의 이 같은 발표는 최근의 부채위기로 유로존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