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치폰 등 휴대폰 모델 재편 주도
[뉴스핌=신동진 기자] 올해를 스마트폰 시장 공략 원년으로 삼은 LG전자가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조직을 재편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공략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이번 MC사업본부의 조직개편은 LG전자에게 3번째 변화다. 특히 이번 수장으로 전진 배치된 배원복 부사장(사진)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과연 배 부사장의 귀환으로 스마트폰 후발주자였던 LG전자가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우선 이번에 임명된 배원복 부사장은 지난 1984년 12월 LG전자 오디오사업부로 입사, LG V-추진본부, 경영혁신팀장을 거쳐 지난 2001년부터 MC사업본부에서 상무를 역임했다.
이 때 배 부사장은 CDMA 상품기획팀장, MC상품기획팀장 등을 거치며 당시 MC사업본부 실적향상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2007년 12월 배원복 부사장(당시 상무)는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디자인경영센터장으로 발령나며 MC사업본부를 떠났다.
이런 이력 때문일까. 배 부사장은 디자인경영센터장보다 CDMA 상품기획 팀장으로 알려져 있다. 배 부사장은 LG전자의 터치폰 연속 출시를 통해 LG전자 휴대폰 모델 재편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
업계관계자는 이번 배원복 부사장의 귀환 이유에 대해 "LG전자가 그동안 휴대폰 상품 자체에 대한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배원복 부사장을 MC사업본부로 불러들여 향후 휴대폰 상품 전략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그림을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배 부사장은 그 정도의 의미있고 힘이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렇듯 배 부사장이 MC본부에 가세하자 LG전자 휴대폰의 전략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내부에서도 LG전자의 MC본부 조직 개편을 통해 향후 스마트폰에 대한 LG전자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LG전자의 이같은 변화에 대한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LG전자의 MC사업본부 조직개편은 예견됐던 일이고 당연히 변화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전무급 조직이었던 MC 글로벌 상품기획팀을 부사장급으로, 부장급 C&S(콘텐츠 및 서비스) 전략실을 임원급 C&S팀으로 격상한 것만을 놓고 LG전자의 향후 실적 전망을 한다는 것은 확대해석이라는 지적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