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정부가 선물환 포지션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일단 시장에서는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또한 국내증시가 외국인의 이틀 연속 매수세로 급등하면서 환율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7분 현재 1222.80/1223.00원으로 전날보다 23.30/1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6.10원 하락한 1240.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역외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고 국내증시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1220원대 초반까지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242.00원, 저점은 1222.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급등, 1700선에 접근하고 있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900억원 가까운 순매수다.
한편 지난 주말 정부는 선물환포지션 한도를 국내 은행은 자기자본의 50%, 외은지점은 250%로 제한하되 3개월 유예하고 기존 포지션 초과분에 대해서는 2년까지 보유를 허용하는 내용의 '자본유출입 변동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선물환 포지션 규제 발표 내용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선반영되면서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재 역외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물환 규제내용에 있어 유예기간이 길고 선반영된 축면이 있어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지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시장에서는 일단 불확실성 요인들이 제거됐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1230원 밑으로 내려오면서 롱스탑 물량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인 딜러는 이어 "다만 특별히 물량이 크게 많이 보이는 것 같지는 않다"며 "이번 선물환 규제 발표가 실제 환율 상승쪽으로 영향을 줄지 여부에 대해서는 역외쪽 모습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