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증가 예상을 뒤엎고 큰 폭으로 감소, 미국의 경기회복세를 둘러싸고 우려가 일며 안전자산인 미국채로 다시금 투자자들이 몰렸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6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25/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94%P 내린 3.2310%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17/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89%P 떨어진 4.1493%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3/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56%P 하락한 0.733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0.2%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망을 뒤엎는 의외의 결과로, 작년 9월 이래 8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5월 소매 판매가 후퇴한 것은 건축자재 판매가 급감하며 전체 판매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실업률이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소매판매가 8개월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자 유로존 부채 위기에서 비롯된 경기회복 우려가 다시 확산됐다.
최근 몇주간 미국채 가격이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실시된 700억달러 국채 입찰에 강력한 수요가 몰렸다는 사실도 미국채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음을 확인해줬다.
헤니온 앤 왈시의 수석 투자오피서 케빈 만은 "소비지출을 제외하고 경제활동을 이끌고 나갈 동력이 과연 뭐가 있겠는가"라며 소매지표가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2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전일의 2.53%P에서 2.48%P로 축소됐다. 스프레드가 완만해졌다는 것은 경제성장과 인플레가 완만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견해를 반영한다.
PNC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투자 오피서 앤드루 하딩은 "시장에는 여전히 스트레스가 존재한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위험 프리미엄이 축소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