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위스 프랑이 급등하고 있어 소비 여력이 급격히 나아진 스위스 사람들에게 그리스 특산품인 우조 술을 마시고 페타 치즈를 사먹도록 하는 것이다.
9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유럽의 채무 위기를 해결하는 대안이라며 이같이 소개했다. 유로화 급락에 따라 최근 상대적으로 급등세를 맞고 있는 스위스프랑으로 인해 스위스 정부가 주체하기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시간 10일 오후 한 때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은 1.3744까리 떨어지면서 전일 기록했던 장중 저점을 경신하며 신저가로 급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위스 중앙은행도 스위스프랑의 강세를 인위적으로 되돌리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파다하다.
지난달 스위스 외환보유액은 2320억 스위스프랑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에 비해 51.4% 가량 액수로는 788억 스위스프랑이나 급증한 것이다. 지난 달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나라는 스위스와 중국 뿐이었다.
이처럼 스위스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전통적으로 스위스가 유럽 안전자산의 도피처로 인식돼 왔기 때문이다.
물론 스위스가 채무 위기를 맞을 정도로 부실국가는 아니지만 스위스의 국가 채무가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40%에 이르고 있어 완전히 자금의 안전한 피난처(safe haven)이라고 보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