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금리인상시기는 3/4분기 중후반이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그는 연내 두 차례 정도의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은 기존의 성장 경로에서 크게 벗어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연말로 갈수록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것임을 감안하면 현재의 기준금리 2.00%는 매우 낮은 수준인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금리정상화 차원에서 연내 두 차례 정도의 금리인상이 전망된다"며 "첫번째 금리인상은 2/4분기 성장률이 확인되는 3/4분기 중후반이 유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정도와 물가상승의 압력에 따라 금리인상의 시기와 강도는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햇다.
금통위는 여전히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지만, 유럽문제가 크게 불거지지 않는다는 단서를 깔고 있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유럽문제가 예상보다 심각해질 경우 금리인상의 의지도 약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환율 상승세가 지속돼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빨라질 경우 금리인상의 의지도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금리인상이 가시권에 들어옴에 따라 Flattening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금통위가 일관되게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사전작업을 지속함에 따라 통화정책기조 변경에 대한 우려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장기금리의 경우에는 하반기로 갈수록 경제지표의 둔화가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금리상승 압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6월 금통위는 금리인상 시기로 한발짝 다가섰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현재 금리수준이 연중 저점에 있다는 점에서도 차익실현과 위험관리의 욕구를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채권수익률이 전적으로 기준금리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경기모멘텀 둔화 압력과 외국인의 채권수요 등 우호적인 수급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금리상승 압력이 일방적이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경기흐름을 좀 더 확인하기 전까지는 여전히 박스권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