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악재와 글로벌 증시의 동반 약세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에 더해 당국의 외환건전성 대책 발표가 내주초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10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은 숏커버에 따른 상승 리스크가 높아졌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유럽발 시장 위기감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이란 입장이다.
이에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시장 불안감이 고조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246.00~1266.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9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255.00/1258.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233.00/1235.00원에 비해 22.00/23.00원 상승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255.3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248.70원에 비해 6.60원 높은 수준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연방준비제도(FED)는 5월 베이지북을 통해 전월 미국의 경제활동이 폭넓게 개선됐지만 유럽의 부채위기 우려로 시장의 신뢰도는 다소 약화됐다고 평가함에 따라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옵션관련 매수세와 유로존 부채위기가 글로벌 경제 회복을 둔화시키는 않을 것이란 기대감 속에서 미 달러화에 대해 소폭 반등했다.
유로/달러는 1.1973달러로 전날의 1.1986달러보다 0.0013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91.17엔으로 전날의 91.46엔에서 0.29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1940~1.2040달러, 달러/엔은 90.90~91.8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