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라는 명성에 걸맞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오스틴에 위치한 반도체 생산공장에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다우존스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스틴 공장은 한국 이외의 지역에 건설된 유일한 삼성 반도체 공장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 시설을 포함할 계획이다.
그동안 오스틴 공장은 1996년 첫번째 공장 문을 연 이래 뮤직 플레이어나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메모리 칩 생산에 집중해 왔다.
향후 삼성은 오스틴 공장에서 TV와 모바일 폰 등 다양한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 생산 라인을 통해 최대 분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수익 면에서 세계 최고 IT기업인 휴렛팩커드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스틴 상공회의소의 데이브 포터는 "최근 반도체 생산 업체들은 저비용의 경영을 위해 오스틴 지역의 해외 공장 설립을 추진해 왔다"며 "하지만 근래 이 지역 생산 업체는 13개에서 4개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스틴 지역 입장에서 이번 삼성의 투자 규모는 매우 크다"며 "오스틴에 삼성의 입지가 확고해 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측은 오스틴 공장의 새로운 연구개발 센터가 오는 2011년까지 500개에서 1500개의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삼성은 올 한해 새로운 공장과 시설 마련에 총 20조원을 투자할 것임을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