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연준 의장의 경제에 대한 긍정적 발언과 함께 중국의 5월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내 신뢰감도 강화됐다.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 시장참여자들은 유로/달러가 최근 1.19달러 밑으로 하락하며 2006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차익 실현에 나서 유로 반등세를 촉발시켰다.
그러나 유로화 약세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거의 없는 분위기다.
시장분석가들은 유럽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감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은행간 하루짜리 예금금리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는 여전히 위기감이 가시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유로/달러는 한때 1.20달러를 회복한 뒤 상승폭을 줄여 뉴욕시간 오후 4시17분 현재 1.1988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 종가대비 0.1% 상승했다.
유로/엔은 109.14엔을 기록하며 0.4% 하락했다.
달러/엔은 91.08엔에 거래되며 0.47% 내렸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58% 하락한 87.890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하락 반전되며 0.01%, 뉴질랜드달러는 0.1% 하락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445 캐나다달러로 0.28% 내렸다.
파운드/달러는 1.4523달러에 호가되며 0.37% 올랐다.
스코티아 캐피털의 수석 외환딜러인 스티븐 버틀러는 유로화가 단기적으로 1.21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장기 전망은 부정적이라며, "아직 (유로화는) 약세 추세며, 전반적으로 지난 수개월동안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추가 하락에 앞서 조정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 딜러들은 또 1.1900달러와 1.1850달러에 일부 옵션만기가 포진하며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지키기 위해 유로화를 매수했다고 덧붙였다.
달러는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후 뉴욕증시가 반락하자 엔화에 대해 동반 하락하기도 했다.
베이지북은 지난달 미국의 경제활동이 폭넓게 개선됐지만 유로존 부채위기 우려감으로 시장 신뢰는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시장분석가들은 또 유로존 부채위기로 강력한 긴축조치가 취해지며 유로존 경제가 미국 경제 성장세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돼 ECB의 초저금리가 당분간 더 유지될 것으로 해석했다.
GFT 포렉스의 케시 리엔은 이런 분위기로 인해 시장이 내일 실시되는 ECB의 정책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화는 또 중국의 한 소식통이 5월 중국의 수출이 전년비 약 50%나 급증했다고 밝히면서 중국경제가 계속 강력한 확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시장내 기대감이 강화돼 강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