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레게아는 북한 축구협회와 약 400만 유로(480만 미국달러) 상당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레게아 측은 세부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계약 기간은 4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웰스 프리미어리그(웨일즈 리그)의 뉴 세인트FC 등을 후원하고 있는 레게아는 최근 북한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하면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게아 측은 두 달 전부터 북한 축구협회와 접촉했으며 3일간 전화 협상을 벌인 끝에 북한 관계자가 레게아 본사를 방문, 계약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레게아는 월드컵 기간 동안 북한 대표팀을 후원하면서 얻게 될 마케팅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레게아의 주세페 마리넬리 마케팅 담당자는 "우리는 나이키와 아디다스와 같은 브랜드 파워가 없기 때문에 우리를 알리려면 다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치적인 문제는 상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북한 축구대표팀이 지난 1966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레게아의 후원은 다소 역설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