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률 3.2%, 2008년 수준 회복
- 민간부문 고용회복 하반기 지속
[뉴스핌=이영기 기자] 5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58만명 이상 증가하며 8년 1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또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6%p하락했다.
지난해 10월을 제외하고는 1년 5개월만에 실업자수가 80만명을 하회하면서 실업률 또한 지난 2008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특히 공공행정을 제외한 취업자수가 지난 2002년 7월 이후 최대규모인 51만7000명 증가하는 등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고용여건도 개선돼 고용의 양과 함께 질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내수 및 수출 호조 등 민간 기업들의 구인 수요확대가 고용회복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민간부문의 고용 회복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취업자 지난 2002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 증가, 수출과 투자호조 영향
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43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8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2년 4월 64만6000명 이후 최대다.
계절조정 취업자도 2396만5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16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은순현 과장은 "취업자수의 증가는 지난해 5월의 22만9000명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지만 수출증가세 지속과 투자호조 등 경기회복세가 견조해진 데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제조업에서 19만명이 증가해 지난해 8월 저점을 통과해 올들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건설업 4만6000명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재정부는 "5월들어 건설업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되고 이상 저온 현상이 완화되면서 농림어업취업자 감소폭이 줄어든 것도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월 고용률도 60.0%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 실업률 3.2%, 지난 2008년수준 회복
또한 5월 실업률은 3.2%로 전월의 3%대 진입 후 개선세를 지속해 지난 2008년 3.2% 수준으로 회복했다.
실업자는 올해 들어 처음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년동월대비 14만5천명 감소한 79만3000명이었다.
재정부는 "경기회복세와 취업자 증가의 영향을 바탕으로 올해 1월의 희망근로 등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과정에서 발생했던 실업지표의 이상 현상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실업률 개선을 해석했다.
한편,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 보건 및 사회복지업, 공공행정 등에서 증가했고 농림어업은 감소세 둔화를 지속했다.
더불어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 등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5000면 증가했고 구직단념자는 22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8000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67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8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부, "민간부문 고용회복세 하반기 지속"
정부는 향후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고용여건도 개선될 것이므로 민간부문의 고용 회복세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부는 이날 5월 고용동향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지난해 6월 희망근로 등 추경 일자리사업 추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공부문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부는 최근 고용회복세의 주요 원인으로 내수·수출호조 등 경기개선에 따른 민간 기업들의 구인 수요 확대를 주목했다.
수출 증가로 제조업 가동률이 상승하고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민간 소비도 꾸준히 증가해 고용 회복 기반기 강화되고 이에 따라 최근 워크넷을 통한 신규 구인·구직 비율이 증가 추세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재정부는 "고용 회복세가 지속돼 서민들의 체감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