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최근의 스마트폰 경쟁이 과거의 경쟁양상과 다른 점은 스마트폰 경쟁은 장기 약정을 통해 High-ARPU를 수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과 마케팅비 상한제 시행으로 보조금 지출보다는 매출할인 형태의 요금인하 정책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라며 “단기적 보조금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마케팅비 증가보다는, 장기적인 매출할인 형태의 간접적 비용 증가의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아이폰4는 7월 중 국내 출시 예정, 갤럭시S는 6월 하순 예상되나 아직 미정
아이폰4의 미국 출시일은 6월 24일이며, 국내 출시는 7월 중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이폰4 16GB 제품은 미국 판매가격 기준으로 약정이 수반될 경우 199$에, 32GB 제품은 299$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폰4는 국내에도 비슷한 가격체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의 경우 기존에 판매하던 3GS의 가격을 인하하고, 신제품인 아이폰4의 가격수준을 기존의 3GS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에 있다. 반면 갤럭시S의 국내 공급가격과 출시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SK텔레콤과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예상으로는 6월 하순 경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4의 가격 수준이 예상보다 높지 않아 갤럭시S의 가격 역시 기존에 판매되었던 이전 버전의 스마트폰 수준에서 판매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스마트폰 경쟁 심화 전망
이번 아이폰4와 갤럭시S의 출시로 최근 다소 잠잠하던 국내 통신시장의 스마트폰 경쟁은 3분기를 기점으로 다시 경쟁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신형 스마트폰의 기능 및 대중적 측면에서의 파괴력이 만만치 않은데다, 두 제품에 대한 대기수요 역시 두텁게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SK텔레콤과 KT가 두 제품의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작년 11월~12월에 보여준 아이폰과 옴니아2의 치열했던 경쟁구도가 재연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 마케팅비 상한제로 보조금 지출보다는 매출할인 형태의 전략 시행될 것
관건은 이러한 스마트폰 경쟁심화가 통신사업자에게 가져다 줄 마케팅비 부담이 어느 정도 수준일 것인지의 문제이다. 최근의 스마트폰 경쟁이 과거의 경쟁양상과 다른 점은 1) 스마트폰 경쟁은 장기 약정을 통해 High-ARPU를 수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과 2) 마케팅비 상한제 시행으로 보조금 지출보다는 매출할인 형태의 요금인하 정책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된다 할지라도 단기적 보조금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마케팅비 증가보다는, 장기적인 매출할인 형태의 간접적 비용 증가의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즉, 과거에 일회성으로 잡혔던 마케팅비 지출증가가 아닌, 약정기간동안의 요금할인 형태로 제공되는 마케팅비의 분산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방통위에서 최근 시행한 마케팅비 상한제의 영향과도 무관하지 않다. 22%라는 마케팅비 가이던스를 지키기 위해서는 업체별로 약 4~8%p 가량의 마케팅비 절감이 요구되는데, 현실적으로 기존의 보조금 체제만으로는 마케팅비 상한선을 넘지 않으면서 스마트폰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한 매출할인 형태의 스폰서 요금제 도입은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실적악화의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갖게 되며, 특히 ARPU 상승효과로 인해 매출할인 효과 역시 일정 부분 상쇄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 요소 또한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