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1.1876달러까지 하락하며 2006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던 유로/달러는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이날 한때 1.20달러를 회복하기도 했다.
파운드화는 피치가 영국에 대해 부채 감축을 촉구하며 폭넓게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또 스위스 프랑에 대해 1.38 프랑 밑으로 하락,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뒤 스위스 중앙은행의 시장개입 소문속에 급반등했다. 그러나 스위스 중앙은행은 이같은 시장내 개입 소문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시장분석가들은 그러나 투자자들이 유로존 국가의 부채 우려감과 이번주 실시되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채권발행을 주시하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18분 현재 1.1950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 종가대비 0.3% 상승했고, 유로/엔은 109.24엔을 기록하며 0.41% 올랐다.
달러/엔은 91.40엔에 거래되며 0.09% 올라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21% 하락한 88.216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2.2%나 급등했으며, 뉴질랜드달러는 1.3% 상승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476 캐나다달러로 1.24% 내렸다.
파운드/달러는 1.4422달러에 호가되며 0.3% 하락했다.
유로/스위스프랑은 한때 사상 최저치인 1.3746 스위스프랑을 기록한 뒤 이시간 1.3778 스위스프랑으로 0.65% 하락했다.
브라운 브라더스 헤리먼의 선임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유로화의 하락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이번 주는 공급 우려감이 있으며, 현재 유로/달러의 반등은 일시적인 것으로 오히려 좋은 매도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유로화는 올해 들어 16% 이상 급락한 상태로,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유로존 위기로 미국의 대 유럽 수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유로존 부채위기가 미국에 제한적 영향을 줄 것이란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편 파운드화는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영국이 부채가 과다하며 재정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부채 감축 필요성을 강조,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