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 정통한 소식통은 7일 “지주사 GS가 GS리테일을 내년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쟁력이 있는 편의점과 슈퍼 사업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신규 사업에 진출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 뒤 상장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그동안 매출이 부진했던 백화점과 마트 사업을 매각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GS측이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지주사 담당 한 애널리스트는 “매각대금으로 부채비율을 대폭 낮출 수 있고 또 매각이익이 2/4분기 특수이익으로 잡혀 재무제표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역시 매각 대금으로 단기 부채를 갚아 현재 140%대인 부채비율을 80% 수준으로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GS리테일이 상장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잡은 것은 내년 3월까지는 상장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아서다.
상장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1년동안의 사업보고서가 필요한데 GS리테일은 핵심 사업부문인 백화점과 마트를 매각하면서 올해 6월부터 새로운 기업으로 분류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상장심사2팀 김현일 과장은 “중요한 사업부문을 매각한 회사는 회사전체의 본질이 바뀐 것과 같다”며 “내년 3월 감사보고서 나온 후에나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에 감사보고서가 나온 이후에나 주간사 선정 등 상장에 필요한 작업들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GS리테일 관계자는 “상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다만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 없어 연내 상장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